오사카에 가면 방문할 여행지가 너무 많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제가 방문했던 여행지 추천드리겠습니다.
오사카성
오사카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죠. 바로 오사카성입니다. 이곳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통일을 이룬 후 힘을 과시하게 지었다고 합니다. 오사카성은 여러 번의 전쟁과 자연재해로 일부 모습을 소실했지만 그때마다 복구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사카성 부지가 엄청 커서 다 구경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성에 들어가는 건 요금을 지불해야 되나 조이패스로 대체 가능합니다. 내부는 역사박물관으로 탈바꿈했고 최상층에서 오사카시를 구경할 수 있는데 여기보다 더 높은 건물들이 많아 다른 곳에서 구경해도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드립니다.
오사카성에 방문해서 개인적으로 가장 놀란 점은 해자 규모가 엄청납니다. 폭이 100m를 넘고 깊이도 5~8m 정도 된다고 하네요. 옛날에 어떻게 이런 성을 침략할 수 있었을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여기는 그냥 공원 한 바퀴 돈다는 생각으로 구경하시면 좋고 서울 오면 경복궁 가듯이 오사카 왔으니 오사카성 방문했다는 느낌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역사적으로 관심있는 분들 빼고요..
하루카스 300
오사카에서 유명한 전망대는 중 한 곳입니다. 하루카스는 '밝게 하다'라는 뜻이고 빌딩 높이가 약 300m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1,800엔인데 여기도 조이패스로 방문이 가능한 곳입니다. 야경이 정말 이쁘다고 하는데 여행 동선에 애매해서 낮에 방문을 했습니다. 그래도 날이 좋아 오사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고질라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있더라고요. 고질라 높이가 300m인데 하루카스랑 똑같아서 기획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련 굿즈를 팔고 그림 그리기 등 행사를 했습니다. 행사 기간이 25년 6월 말까지라 지금은 끝났겠네요.
도톤보리
너무나 유명한 곳이죠. 글리코상과 돈키호테가 있는!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홍대, 강남 같은 곳입니다. 그만큼 사람도 많고 음식을 먹을 때가 대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한 라멘 가게 중 하나인 이치란 라멘도 있는데 대기가 깁니다.
갑자기 글리코상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관광 아이콘이 됐을까 찾아봤습니다. 글리코상은 일본의 과자회사인 '에자키 글리코'의 광고 간판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이 캐러멜인데 캐러맬 1개의 칼로리가 300m를 달릴 수 있다고 해서 달리기 선수의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올림픽 같은 국제경기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돈키호테는 너무 유명해서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치면 꼭 사가야 하는 제품들이 나올 텐데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좋은 제품들이 확실히 많습니다. 그리고 택스프리도 돼서 좋아요.
이번에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예전만큼 한국인이 많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한 번씩 오사카를 다 왔다 가서 그런 걸까요? 저는 이번이 두 번째지만 너무 재밌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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