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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근교)

에버랜드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 원숭이 종류 소개

by 나 혼자 떠나요 2025. 9. 25.

 에버랜드에는 정말 참 많은 동물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파리, 로스트 밸리, 판다월드는 스마트줄서기 예약에 성공하거나 장시간 기다려야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여기가 아니면 동물을 못 보냐? 아닙니다. 다행히 에버랜드 주토피아에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어 가까이서 쉽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중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에 있는 정말 다양한 원숭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

    알버스 스페이스 센터는 우주선을 모티브로 하여 다양한 원숭이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예전에는 몽키밸리였는데 전반적으로 리모델링을 하면서 이름이 변경됐습니다. 야외에 자유롭게 풀어놓은 원숭이들도 있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원숭이들도 있습니다. 

    우주선-컨셉인-알버트-스페이스-센터우주선-모형-안-여자
    <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 >

     

    일본원숭이

    일본원숭이-키-몸무게-서식지-정보
    < 일본원숭이 >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에 도착하자마자 만나게 되는 원숭이는 일본원숭이입니다. 일본원숭이는 영장류 중 인간을 제외하고 가장 북쪽(홋카이도를 제외한 다른 섬)에 산다고 전해집니다. 그만큼 추위에 잘 견디며 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온천욕을 즐긴다고 하네요.

    일본-원숭이-야외-서식지음식을-먹고-있는-일본원숭이서로-벌레를-잡아주는-일본원숭이들
    < 일본원숭이들 >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나무 구조와 바위들이 쌓여 있고 전봇대가 전선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실제 전선은 아니겠지요. 중간 사진을 보면 일본원숭이가 무언가를 먹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했던 건 음식을 먹기 전 먼저 흐르는 물에 비벼 씻고서 먹었다는 점입니다. 진귀한 광경이었습니다. 우측 사진은 서로 몸에 있는 벌레를 제거해 주는 모습입니다. 털 사이사이 벌레나 이가 많을 텐데 혼자 제거할 순 없겠죠. 인간이나 원숭이나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건 마차간지인가 봅니다.

     

    다람쥐원숭이

    다람쥐원숭이-키-몸무게-서식지-정보
    < 다람쥐원숭이 >

     다음으로 만나볼 원숭이는 남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다람쥐원숭이입니다. 특징으로는 다람쥐와 비슷한 몸집과 민첩한 움직임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단체생활-하는-다람쥐원숭이들과일을-먹고-있는-다람쥐원숭이
    < 다람쥐원숭이들 >

     주로 나무 위에서 활동한다고 합니다. 손과 발은 황색인데 반해 얼굴, 귀, 가슴은 흰색이고 눈과 입 주변은 검은색입니다. 정말 귀엽지 않나요? 과일을 먹을 때 우연히 유리 가까이 와서 근접에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오랑우탄

    오랑우탄-키-몸무게-서식지-정보
    < 오랑우탄 >

     그다음 친구는 원숭이가 아닌 오랑우탄입니다. 오랑우탄은 유인원으로 분류되며 사람의 유전자와 96% 정도 일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랑우탄의 주 서식지는 동남아시아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입니다. 오랑우탄의 의미는 말레이시아어로 '숲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나무 위에서 편리하게 활동하기 위해 팔이 엄청 길어졌다고 합니다.

    해먹-위-앉아있는-오랑우탄무언가-바라보는-오랑우탄-얼굴
    < 오랑우탄 >

    오랑우탄이 해먹?? 위에 올라가 있네요. 한참을 지켜봤는데 저기서 움직이질 않더라고요. 오랑우탄은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혼자 있었는데 보통 단독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얼굴을 가까이 확대했는데 좀 험악하게 생겨서 약간 무서웠습니다. 

     

    침팬지

    침팬지-키-몸무게-서식지-정보
    < 침팬지 >

    그 바로 옆에 침팬지가 살고 있습니다. 주로 아프리카 숲이나 초원에서 무리 생활을 합니다. 

    철골-위-올라간-침팬지무언가-바라보는-침팬지침팬지-뒷모습
    < 침팬지 >

     생김새는 가장 사람이랑 닮은 것 같습니다. 침팬지를 보면서, 인간은 그냥 운이 좀 좋았던 침팬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러키 침팬지죠. 안 그래도 제가 최근에 혹성탈출이란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측 사진에서 성기가 노출되는 부분은 너무 적나래서 모자이크를 했는데 마침 저 때 소변을 보더라고요.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지..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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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ㄹㄹㄹㅇ<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

    최근 기안 84가 다녀왔던 그 섬. 바로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원숭이입니다. 작고 아담해서 정말로 귀엽습니다. 처음에는 숨어있어서 발견을 못 했는데 마지막에 발견했습니다.

     

    흰손긴팔원숭이

     태국, 말레이 반도에서 서식하는 원숭이입니다. 동물명대로 손이 정말로 흰색이고 몸 크기 대비 팔이 엄청 깁니다. 특징이 정말 이상한 울음소리를 계속 내는 것인데 듣다 보면 좀 시끄럽습니다. 뭔가 약간 억울하게 생긴 게 보다 보면 귀엽습니다.

    흰손긴팔원숭이-키-몸무게-서식지-정보 나무-위-흰손긴팔원숭이들무언가-바라보는-흰손긴팔원숭이
    < 흰손긴팔원숭이 >

     

    망토원숭이

    망토원숭이-키-몸무게-서식지-정보
    < 망토원숭이 >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나 소말리아에 주로 서식하는 친구입니다. 일부는 중동 아라비아 반도에서도 산다고 하네요. 나무는 잘 타지 못하고 주로 산악지대에 산다고 합니다. 왠지 생김새만 봐도 성격이 더러워 보이는데, 실제로도 사나워서 육식 동물과도 대치한다고 합니다. 온몸에 털이 많아 망토를 두르고 있는 것처럼 보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네-발로-기어다니는-망토원숭이네-발로-뛰어다니는-망토원숭이무언가-바라보는-망토원숭이
    < 망토원숭이 >

     저를 바라보고 있는 눈빛이 '뭘 쳐다봐'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다른 원숭이 대비 근육이 많고 엉덩이가 빨갈수록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사진을 찍은 동물을 다 보여드렸는데요. 실제로는 보여드린 동물들 말고도 다양한 동물들이 더 많으니 꼭 쥬토피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