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호텔 스탕달 커플 이용 후기 ( 실내 온천 가능 )

대전에서 온천수로 유명한 지역이 바로 유성구입니다. 그래서 그 주변에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목욕탕이나 호텔 등이 여러 있습니다. 저는 그중 실내에서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스탕달 추천드립니다.

 

 

 

호텔 스탕달 위치 및 소개

• 위치 : 대전 유성구 온천북로 14 대전 유성 스탕달
• 가격 : 10 ~ 15만 원
• 주차 : 지상, 지하 가능
• 조식 무료 제공
• 체크인 15:00 이후 / 체크아웃 11:00 이전

 스탕달이 무슨 의미인가 찾아봤더니 18세기 프랑스 소설가인 마리 앙리 벨의 필명이라고 하네요. 저는 3월쯤에 방문했었는데 가격이 14만 원 정도였습니다. 주차는 지상, 지하 두 곳이 있고요. 지상은 주차 타워인데 한 6대 정도 들어갈 공간입니다. 제가 지하는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지하 출입구가 매우 좁습니다. 자동차가 크거나 운전이 미숙하신 분들은 지상 주차 타워에 하길 추천드립니다. 다행히 무료로 발렛 주차를 해주니 호텔에 맡기셔도 됩니다.

< 스탕달 >

 외관이 정말 세련되게 디자인이 됐습니다. 14층까지 있고 저는 일반 객실인 7층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체크인은 15시 이후부터 가능하고 체크아웃은 11시 이전까지입니다. 전 구역은 당연히 금연이고 객실 시설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행위는 금지입니다. 아쉬운 점이 외부 음식 배달 및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호텔 레스토랑 이용과 외부 음식물에 대한 청소 어려움 등이 있겠지요. 그렇지만 이건 호텔 입장이고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 불합리한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객실 소개

 저희는 중간층인 708호에서 잠을 잤습니다. 

< 복도 >

 복도 다자인도 은은하게 조명이 비춰주면서 우드톤으로 세련된 모습을 보입니다. 객실로 들어오면 이렇게 좌측으로는 욕실이 있고 안쪽으로 침실이 있습니다. 둘이 쓰기에 객실은 충분히 컸고 욕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방 구조

< 객실 >

 침대는 둘이서 눕기 충분한 크기고 베개가 푹신하긴 한데 약간 높아서 낮은 베개를 원하시는 분들은 카운터에 따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벽걸이 티브이가 있고 스탕달 특징 중 하나인 각 방마다 스타일러가 구비돼 있습니다. 안 그래도 저녁으로 밖에서 곱창을 먹었는데 스타일러 덕분에 냄새도 제거하고 잘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 객실 >

 굳이 따지면 거실이라고 해야 될까요? 침실과 욕 중간에 이렇게 소파와 테이블도 있어 앉아서 쉴 수도 있습니다. 우측 상단의 흰색 기계는 공기청정기입니다. 그리고 각 방마다 태블릿이 하나 있는데 이건 호텔 레스토랑 음식을 시켜 먹는 용도입니다.  저희는 굳이 대전까지 와서 호텔 안에서 먹기는 아까워 밖으로 나갔습니다. 칫솔이나 비누, 샤워 타월 등 기본적인 세면도구도 제공이 되는데 2,000원 지불해야 합니다. 법이 바뀌어 무료 제공은 불법이라고 하네요. 

 

욕실 구조

< 욕조 >

 욕에는 성인 남자가 이용할 수 있는 정도의 욕조가 하나 있습니다. 무료로 입욕제도 제공되니 한번 이용해 보세요. 저는 이걸 모르고 lush에서 따로 샀는데 약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하루 지친 몸을 녹이기 위해 반신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호텔의 물은 온천수를 이용한다고 하니 온천을 굳이 갈 필요가 없습니다. 

< 샤워실 >

샤워실도 너무 깔끔하고 기본적인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구비돼 있으니 이런 것들에 민감하시지 않은 분들은 몸만 오시면 됩니다. 

 

조식

< 조식 >

 조식은 1층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며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무료인 점을 생각하면 조식 메뉴가 다양하고 푸짐해서 아침으로는 적당했습니다. 인당 하나씩 스크램블 에그, 감자튀김, 햄, 토마토 등이 제공되고 그 외 토스트, 수프, 계란 등 셀프바를 이용하게 됩니다.

 

 시설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대전 유성구 스탕달 호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