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밀라노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돌아다닐 힘이 없어 밀라노는 아무 계획 없이 돌아다녔죠. 그렇게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 밀라노 대성당 근처에 있는 샌드위치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구글 지도로 찾아보니 이미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같이 어딘지 알아보시죠.
식당 소개 ( Cesarino )
밀라도 대성당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가게입니다. 어디서 밥 먹을까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이 가게에 사람 줄이 엄청 길어 뭘까하고 구글 지도로 찾아봤습니다. 이미 구글지도에서 리뷰 2000개가 넘고 평점 4.8인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평균 가격이 7~8유로 정도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땐 이미 줄이 꽤 길어서 저희도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여기저기서 온 관광객이 대부분으로 보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인스타에 올리기 좋게 감성도 있고 온갖 재료도 진열돼 있어 더욱 신뢰가 갔던 곳입니다. 그리고 주방이 눈으로 다 보이는데 빵을 가르고 속을 파내고 재료를 넣는 모습이 진짜 몇 초만에 이뤄지는데 샌드위치 만드는 장인이었습니다. 위 사진 여기저기서 보이는 Spritz는 칵테일 종류 중 하나로 이탈리아 국민주라고 합니다.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메뉴판 및 주문 메뉴
메뉴가 1~40번까지 있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밑에 영어로 쓰여 있긴 한데 그게 그거 같아서 사실 저희가 뭐 시켰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해외여행의 묘미가 무슨 메뉴인지 모르지만 우선 시켜서 확인하는 재미지 않겠습니까. 주문은 카운터에서 번호로 하시면 됩니다. 주문은 했지만 밀린 주문이 많아 음식 받는 데도 10분 이상은 걸렸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에 바질페스토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32번 또는 33번 둘 중 하나겠네요. Spritz에 대한 설명은 구글에 치시는 게 빠를 것 같고 맛을 평가하자면 그냥 얼음에 탄 위스키였습니다. 저는 달달한 음료를 좋아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웬만한 사람들이 다 마시고 있어서 저희도 시킨 건데 굳이 시킬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좌석이 많기는 한데 사람이 워낙 많아 앉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서서 먹는 사람들도 꽤 많아요.
메뉴판은 알아보기 쉽게 Gemini의 힘을 빌려 한글로 번역해 놓았습니다. 메뉴판 앞에서 구글 번역기로 불편하게 확인하시지 마시고 여기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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