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네치아 섬에 숙소를 잡으려면 많이 비싸다 보니 자연스레 내륙 쪽에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주변에서 이탈리아 가정식을 파는 식당을 찾아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식당 추천 및 내부 시설
저희가 방문한 식당은 'Ristorantino Da Calra'라는 곳으로 번역을 하자면 Calra씨네 레스토랑 정도 될 것 같네요. 식당에 대해 찾아보니 주방장님 성함이 Calra라고 하네요. 운영 시간은 12:00시부터 23:00시까지이고 15:00시부터 18:30분부터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정기 휴무는 수요일이고요. 리뷰도 약 900개나 되고 평점도 매우 높은 곳입니다.
간판부터가 심플하고 로컬 분위기가 잘 느껴져 있어 현지인들이 많은 찾는 곳입니다. 내부가 엄청 넓지는 않은데 제가 갔을 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카운터 옆으로 쭉 보시면 각종 와인이나 위스키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면서 느낀 건데 저기 놓인 과일이 장식용인지 아니면 진짜로 먹는 건지 궁금하네요. 사진 속 파스타를 먹는 남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조심스레 사장님이나 사장님 아버지와 같이 식당과 관계가 있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문 메뉴 및 영수증
저희는 3명이서 가서 파스타 두 개와 스프를 시켰습니다. 이탈리아 가정식 위주로 메뉴가 구성된 곳이라 심플하게 알리오 올리오랑 펜네 토마토 파스타를 시켰고 각종 야채가 들어간 야채 수프를 추가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처음에 빵이랑 과자를 줍니다. 음식 감상을 간단하게 하자면 파스타는 딱 기본기에 충실한 맛이라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굳이 표현을 덧붙이자면 약간 간이 심심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한테는 잘 맞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야채 수프는 수프보단 맑은 야채국에 가까운데 맛이 오묘합니다. 맛 자체라는 게 크게 안 느껴지고 물에 야채를 끓인? 느낌이라 밍밍합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릴 맛이긴 한데 그동안 여행하면서 야채를 너무 안 먹을 것 같아 영양소 균형을 위해 한 번 도전해 본 메뉴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누가 봐도 이탈리아 사람들이 집에서 흔히 먹는 음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 사진은 계산한 영수증입니다. COPERTO는 자리값이고 음식을 전부 PRIMO PIATTO로 표현을 해서 정확한 음식명을 알 수가 없네요. PRIMO PIATTO는 코스 요리 중 첫 번째 메뉴란 의미로 주로 파스타,리조토, 수프 등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가격을 보니 야채 수프가 8유로고 파스타가 각각 11유로씩 하겠네요.
전반적으로 직원분도 친절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이탈리아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이탈리아 가정식을 드시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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