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당/서울(근교)

수유역 단체 모임 하기 좋은 뷔페 - 고메스퀘어 수유점

by 나 혼자 떠나요 2025. 10. 10.

 연휴에 대가족이 모이거나 평소 단체 회식이 있으면 식당 알아보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이번에 가족끼리 수유역 고메스퀘어에 방문했는데 음식 종류가 다양하고 홀도 엄청 커서 단체로 와도 누구나 맛있게 식사할 수 있을만한 곳이더라고요.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한번 구경가시죠.

 

 

     

    고메스퀘어 수유점 위치 및 소개

     

     

    • 위치 : 서울 강북구 도봉로 308 9층
    • 영업시간 : 11:00 ~ 21:30 ( 음식은 21:00 정리 시작 )
    • 주차 : 해당 빌딩 주차 2시간 무료 ( 이후 20분당 1,000원씩 추가 )
    • 예약 : 전화 및 온라인 예약 불가능, 방문 후 대기 명단 작성 필요
    • 특징 : 좌석이 넓고 많아 단체로 방문하기 좋음,

    고메스퀘어라는 22년 동탄점을 첫 시작으로 생긴 지 이제 4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체인점입니다. 그래서 내부 디자인이나 음식이 꽤나 고급스럽고 트렌디하더라고요. 메뉴는 약 150가지 정도가 있고 크게 Sushi & Roll, Hot food, Cold & Dessert 이렇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고메스퀘어-이용-가격-테이블고메스퀘어-이용-방법-정보
    < 고메스퀘어 이용 >

     뷔페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가격이죠. 요즘 뷔페 가격이 많이 비싸져서 단체로 가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고메스퀘어는 성인 기준 약 30,000 ~ 35,000원 사이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가격이 싸진 않지만, 여기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등을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이용 시간은 100분인데 누군가 짧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못 드실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대기가 많은 상태가 아니라면 딱 100 분지 났다고 좇아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복도가-긴-홀복도가-긴-홀테이블이-놓여진-룸
    < 홀 >

     좌석이 정말 많고 매장이 넓습니다. 그래서 단체로 방문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위 사진처럼 룸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메인 홀이랑 분리가 되다 보니 복잡하지 않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이제 본격으로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구경하시죠.

     

    Sushi & Roll

    회, 초밥, 롤 종류만 해도 약 40가지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연어-광어-등-여러-생선회-초밥참치-가리비-등-회초밥
    < 생선회 초밥 >

     우선 기본적인 회초밥부터 보시죠. 연어, 광어, 장어, 가리비, 문어, 한치 등 웬만한 생선 종류는 다 있습니다. 저는 새우 초밥을 좋아하는데 초새우, 생새우, 간장새우 등 여러 새우 초밥이 있더라고요.

    육회-맛살-계란초밥다양한-롤
    < 초밥과 롤 >

    그다음으로는 생선이 아닌 초밥들이 있는데요. 게맛살, 계란, 유부, 육회, 등심, 삼겹 등 여러 고기 종류 초밥과 롤 음식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롤은 별로 안 좋아해서 초밥이랑 군함 위주로 담았습니다. 제가 군함 사진은 못 찍었는데 이것도 종류가 꽤 많아서 저는 하나씩 다 담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메스퀘어에는 생선회 종류가 많지 않더라고요. 초밥이랑 롤에 힘을 더 실은 것 같았습니다.

    참치회-연어회-소라절임사라다-다시마
    < 회 종류 >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 보는 음식도 많아 선뜻 먹기가 어렵더라고요. 생선회 종류는 참치, 연어, 학꽁치회 정도가 끝이고 그 외에는 소라, 문어, 해삼 등을 간장에 절이고 양념에 무친 해산물이 많았습니다. 

    초밥-한-접시
    < 초밥 한 접시 >

     그래도 저는 맛을 보기 위해 조금씩 이것저것 담긴 했는데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초밥, 군함과 같은 음식만 다 먹고 해산물은 패스했습니다. 아 제가 여기서 하나 간과한 게 있는데.. 맛을 보겠다고 하나씩 담으니까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시작하자마자 배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Cold & Dessert

     당장은 그릴쪽은 못 먹을 것 같아, 차가운 음식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육회-닭가슴살-샐러드카프레제와-다른-차가운음식샐러드-재료인-다양한-야채
    < 차가운 음식 >

     치커리, 양배추, 새싹 등 샐러드 재료와 각종 소스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 쭉 단호박 샐러드, 잡채, 카프레제, 육회, 닭가슴살 샐러드, 꼬막 카펠리니 등이 진열돼 있습니다.

    육회와-카프레제가-올라간-접시
    < 한 접시 >

     저는 야채샐러드는 패스하고 육회, 단호박 샐러드, 카프레제, 꼬막 카펠리니를 위주로 담았습니다. 저는 원래 뷔페에 가면 차가운 음식 중에 쫄면과 같은 비빔면을 많이 먹습니다. 뭔가 음식이 하나가 빠졌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해파리냉채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디저트 종류가 많아 애기들이 오면 많이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눈꽃빙수기계와-재료이탈리아산-아이스크림각종-과일과-케이크
    < 디저트 >

     이렇게 직접 눈꽃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젤라토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브리는 유명 이탈리아 젤라또 원료 제조사라고 하네요. 과일이나 젤리, 케이크 등은 다른 뷔페랑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초코분수와-마시멜로우각종-빵직접-만드는-타코
    < 빵 >

     초코 분수에 마시멜로를 적셔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겠죠? 그리고 와플기계도 있고 빵도 조금은 있는데 많지는 않네요. 그리고 예전에 없었는데 타코도 생겼더라고요. 요즘 타코가게가 엄청 많이 생겼는데 이렇게 고메스퀘어에서 DIY로 접할 수 있어서 좋네요. 트렌드를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Hot Food

     핫 푸드는 대부분 굽고, 찌고, 끓이고, 튀긴 요리들이 많겠지요? 저는 이미 배가 불러서 여기서는 많이 먹지를 못 했습니다. 

    게찜과-알감자-요리만두와-샤오마이-딤섬-요리찜요리를-담은-접시
    < 찜 요리 >

     찜기를 이용한 요리는 고기만두, 샤오마이, 딤섬, 게찜 정도 있습니다. 샤오마이가 뭔지 잘 몰랐는데 찾아보니 딤섬 종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주로 새우를 넣은 딤섬을 샤오마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궁금해서 조금씩 가져왔는데 찜 요리는 아무래도 전문 가게에서 먹는 것이 아니다 보니 육즙이 그렇게 풍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찜기에 계속 들어있기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네요. 여기서 제가 만족한 건 알감자구이였습니다. 휴게소에서도 알감자를 좋아하는 저이기에 당연한 결과지만요.

    각종-볶은-고기요리타코야끼와-쁘링클닭튀김요리파스타와-떡볶이
    < 그릴 요리 >

     뷔페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 코너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너무 배불러서 진짜 맛만 보고자 궁금한 메뉴만 담았던 것 같네요. 텍사스 포크바비큐는 기억상 간이 엄청 강해서 좀 짠 느낌이 있었습니다. LA갈비는 아빠 피셜 약간 질겼다고 하네요. 저기서 가장 맛있던 음식은 바로 뿌링클 닭껍질튀김이었습니다. 달콤한데 닭껍질이 엄청 쫄깃해서 씹는 맛이 재밌었습니다. 강추드립니다. 

    각종-죽요리각종-탕요리꿔바로우와-팔보채
    < 탕 요리 >

    죽이랑 탕도 있고 중국요리인 꿔바로우, 팔보채도 있습니다. 너무너무 배가 불러 먹어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음료 및 커피

    청포도와-망고-블루베리맛-음료커피머신과-커피컵슬러시-두가지맛
    < 음료 및 커피 >

     마실 음료도 다양합니다. 과일주스는 청포도, 망고, 블루베리가 있는데 저는 망고가 제일 맛있고 저희 조카는 청포도를 제일 좋아하더라고요. 커피 머신은 2대 있고 슬러시도 있습니다. 슬러시 원재료도 젤라토랑 동일하게 파브리를 이용하고 있네요. 이 외에도 수정과랑 식혜도 있습니다.

    10가지-종류-허브티허브티-판매
    < 허브티 >

     그리고 10종류의 허브티도 제공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캐모마일, 루이봇, 얼그레이, 페퍼민트 외에도 다양한 티가 많네요. 그리고 위 사진처럼 티백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니 한번 드셔보시고 잘 맞으시는 분들은 가정에서 즐기거나 선물용으로 몇 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사진이 너무 많아졌네요. 아무래도 뷔페다 보니 음식이 워낙 많아서.. 사실 사진 찍기도 좀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음식도 담고 해서 눈치 보며 찍느라 고생했네요. 뷔페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음식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단체로 가기에 정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