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테르미니역 카페 아침 식사 / 기차 italo 후기

 로마에 아쉬움을 남기고 나폴리로 떠나는 아침입니다. 테르미니역에서 간단하게 이태리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기차 italo를 탔습니다. 로마에서 나폴리로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Cioccolatitaliani ( 테르미니역 카페 )

 테르미니역 안에 있는 카페입니다. 역 안에 있고 오전 07시 30분부터 열어서 기차 탈 때 접근하기 매우 좋습니다. 저 포함 세 명이서 각자 커피 하나, 빵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무난했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카페 음식(좌) / 영수증(우) >

 

번호	메뉴 (한글)	이탈리아어 표기	가격 (€)
1	이스키아식 크로와상	Cornetto Ischitano	2.50
2	피스타치오 크림 도넛	Krapfen Pistacchio	2.20
3	이스키아식 크로와상 (N)	Cornetto Ischitano N	2.70
4	카푸치노	Cappuccino	1.90*2
5	아메리카노	Caffè Americano	2.10
합계			13.40

 

 부가세 10% 포함해서 총 13.4유로 나왔으니 적당한 가격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 크림이 없는 기본 크로와상이 'Cornetto Ischitano'고 초콜릿 크림이 올라간 빵이 (N)이 붙은 메뉴입니다. 나머지 하나 초록색 크림은 피스타치오고요.

 

이탈로(Italo) 후기

< 이탈로(Italo) >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나폴리 중앙역으로 가는 데 1시간 20분 정도면 소요되고 가격은 21유로였습니다. 가격은 예약하는 시기마다 변동은 있을 텐데 예약 방법은 어플이나 인터넷으로 하면 되는 간단한 부분이니 생략하겠습니다. 이탈로(Italo)는 이탈리아 고속열차 브랜드로 우리나라로 치면 KTX 같은 느낌입니다. 최고 속도가 약 300km/h에 달한다고 합니다. 

< 실내 좌석(좌) / 웰컴드링크(중간) / 화장실(우) >

 좌석은 꽤 넓어서 여유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름 고급열차니까요. 핸드폰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랑 그 밑에 작은 쓰레기통도 있습니다. 그리고 도착하면 이렇게 웰컴드링크도 주는데 입 심심할 때 먹으면 좋습니다. 혹시 화장실도 궁금하실까 해서 같이 공유드립니다. 기차를 타면서 특별하게 좋다거나 불편하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고 평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