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저렴하게 비행기표를 구했습니다. 예약할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하고 보니 오전 6시 30분 출발이더라고요. 그래서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인천공항 근처에서 자야되나 말아야되나..아마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하지만 모두가 알듯이 인천공항 주변 숙소가 매우 비쌉니다. 심지어 공항 내 있는 캡슐 호텔도 비쌀 때는 1박에 7~8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이렇게 숙박비를 쓴다면 굳이 저렴한 비행기표를 예약한 의미가 있을까요?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다가 저녁에 잠깐 몸만 쉬다 갈 수 있는 한옥가라는 숙소를 찾았습니다. 정확히는 찜질방이지만 숙소라 불러도 문제없는 곳이더라고요.

한옥가 소개 및 가는 방법
한옥가는 인천공항 근처 찜질방겸 숙소입니다. 각자 방이 있어 다른 사람 방해받지 않고 충분히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위 가격은 인터넷 예약 가격이고 현장 구매는 3,000~4,000원 정도 더 비쌉니다. 혹시 모르니 마음 편하게 네이버 예약으로 하고 가세요. 운영시간은 24시간인데 카운터 영업은 밤 12까지만 하니까 그 전에 입실은 하셔야 합니다.


위치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셔틀 버스타고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공항 3층(출국장) 3번 또는 12번 게이트 앞에서 타시면 됩니다. 1층 아니고 3층이니까 꼭 기억하세요. 저는 3층인 줄 모르고 1층에서 한참 헤매다 겨우 탔습니다. 공항 셔틀 버스는 당연히 무료고 국제 업무 단지역에서 내리시면 바로 정면에 빌딩이 하나 있는데 그 건물 지하 1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다음 날 공항으로 돌아갈 때도 내리셨던 곳 반대편으로 건너셔서 셔틀 타고 돌아가시면 됩니다.
내부 시설 및 먹거리


저는 2인실을 예약했고 입구가 문으로 된 방으로 배정을 받았는데, 문이 아니라 커튼으로 된 방도 있습니다. 제가 예약당시 따로 요청을 한 건 아닌데, 혹시 모르니 예약할 때 문으로 된 방으로 가능한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방에 기본적인 물품은 다 구비되어 있어 특별히 신경쓸 건 없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보자면 찜질복, 얇은 이불, 베개피, 샤워용품(샴푸,바디워시), 칫솔(치약), 수건, 드라이기, 휴지 등 웬만한 건 다 있습니다. 보일러랑 히터도 있네요.
제가 커튼으로 된 방은 안 가봐서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공용화장실에 샤워실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저는 밤 늦게 들어가서 아쉽게도 찜질방 이용은 못했습니다.

먹을 것도 웬만한 건 다 있습니다. 여러 종류 라면부터 음료수, 커피, 아이스크림, 냉동 음식 등이 있고 찜질방에 빠질 수 없는 구운 계란도 있습니다. 가격도 꽤 합리적이라 한 끼 떼우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카운터를 12시까지만 운영하시는데 이후에는 셀프계산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용 시 주의 사항
- 이용 요금은 현장가가 인터넷 예약가보다 3,000~4,000원 비싸다.
- 주차하면 중간에 출차는 불가능하다.
- 공항셔틀버스는 제1 터미널 3층(출국장) 3번 또는 12번 게이트에서 탈 수 있다.
- 찜질방 이용시간은 밤 11시까지다.
여행 가기 전에 저렴하게 묵기에는 꽤 괜찮은 곳입니다. 인천공항 지하 1층에도 찜질방이 있긴 한데 거기는 진짜 찜질방이라 다같이 자야됩니다. 그러면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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