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해외여행을 위한 많은 종류의 트래블 카드가 출시됐습니다. 저는 그중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가장 애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장점인 사고팔 때 환전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이죠. 최근 일본여행도 토스뱅크 체크카드 하나로 모든 걸 해결했는데 카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ATM 수수료
우리가 알고 있는 ATM 수수료는 카드사 수수료와 ATM 자체 수수료 두 개가 합져진 금액입니다. 그리고 많은 트래블 카드에서 언급하는 수수료 면제는 카드사 수수료가 면제를 얘기하기에 ATM 자체 수수료는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인지하셔야 합니다. 먼저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ATM 수수료를 한눈에 보기 좋게 테이블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기간 | 출금 횟수( or 금액) | 수수료 | 조건 |
매월 1일~ 말일까지 |
5회 이하 | 면제 | 누적 금액 USD 700$ 이하 |
6회 이상 | 인출 금액 1% + USD 3$ | ||
누적 금액 USD 700$ 이하 | 면제 | 출금 5회 이하 | |
누적 금액 USD 700$ 초과 | 인출 금액 1% + USD 3$ |
정리하면 출금 횟수가 5회 이하이면서 누적 금액이 USD 700$ 이하면 수수료는 면제됩니다. 둘 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넘어가면 수수료가 붙게되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본에서 현금 쓸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수수료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로 넘어가면 위 조건은 리셋됩니다. 내가 사용한 인출 횟수와 누적 금액은 아래와 같은 경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토스뱅크 통장 > 우측 상단 '카드' > 우측 상단 '혜택' > 하단 'ATM 입출금' > '수수료' 탭
여행가서 쉽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곳이 아마 편의점이겠지요? 그래서 편의점 ATM 수수료에 대해 찾아보니, 세븐일레븐은 무료고 로손이나 패밀리마트는 110~220엔 정도 부과되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이번에 오사카 여행 갔을 때 세븐일레븐에서 출금한 모습입니다. 화면에 엔화와 원화 두 가지가 표시되는데 엔화로 뽑으시면 수수료가 없습니다. 원화를 누르면 환전 수수료 4%를 포함해서 5000엔에 해당하는 49,248원이 토스뱅크에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저는 당연히 앱에서 미리 엔화로 환전을 해서 그대로 엔화로 출금을 했습늬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신용카드처럼 온오프라인에서 결제를 할 때도 역시나 수수료 면제입니다. 심지어 이 경우는 출금처럼 한도가 정해져 있지 않아 편하게 쓰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visa나 mastercard 같은 국제브랜드수수료(1%)와 해외 결제에 대한 수수료(건당)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항목 | 일반 카드 | 토스 카드 |
국제브랜드수수료(visa, mastercard 등) | 보통 결제 금액 1% | 면제 |
해외 승인 건당 수수료 | USD 0.5$ | 면제 |
총 수수료 | 1~2% | 0% |
편의점이나 식당 가서 마음껏 결제하시면 아래와 같이 토스앱에 기록이 됩니다. 나중에 여행비용 정리할 때도 편합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 먹어도 카드 결제가 되니 소액결제도 문제없습니다.
주의 사항
앞서 본 혜택들은 누리기 위해서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만들고 연동을 하셔야 합니다. 해외에서 사용되는 금액은 외화통장에서 인출되는 것이며 외화통장 없이 국내통장으로 연동을 하시면 원화를 엔화로 바꾸고 결제가 돼서 수수료가 3~5% 부가됩니다. 앱에서 통장 개설만 하면 되는 부분이니 어렵게 생각하실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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