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말 발생한 기내 보조배터리 사고로 인해 반입에 대한 규정이 변경되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변경되었다는 것만 인지하고 정확한 규정을 모르거나 헷갈려 하십니다. 저도 최근 여행 준비하면서 찾아봤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충전용량 | 수량 | 항공사 승인 | remark |
100Wh(27,000mAh) 이하 | 1개~5개 | 불필요 | 6개부터는 항공사 승인 필요 |
100Wh(27,000mAh) 초과 ~ 160Wh(43,000mAh) 이하 |
1개~2개 | 필요 | 3개부터는 반입불가 |
160Wh(43,000mAh) 초과 | 수량에 관계없이 반입불가 |
우리가 일상에서 보조배터리를 구분할 땐 전류량(mah)을 사용하지만 기내 보조배터리 규정의 핵심은 전력량(Wh)입니다. 그래서 위 테이블을 이해하는 게 다소 헷갈릴 수 있지만,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배터리는 1번인 100Wh(27,000mAh) 이하에 해당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기내에 반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직접 전력량을 구하고 싶으면 아래 공식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전류량(mAh) x 전압(V) / 1,000 = 전력량(Wh)
- 예시) 20,000 mAh x 5 V / 1000 = 100 Wh -> 최대 5개까지 반입 가능
보조배터리는 기내수하물로만 가능하며 위탁수하물은 불가능합니다. 체크인할 때 카운터에서도 확인하니 잊지 마세요. 그리고 전자담배도 보조배터리와 같은 분류라 직접 소지하거나 기내수하물만 가능합니다.
보조배터리 단락(short)방지 방법 3가지
위 기준에 맞게 보조배터리를 챙겼다면 다음 단계가 있습니다. 단락(short) 방지를 위해 약간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단락은 합선이랑 비슷한 의미로 과도한 전류가 흐르게 되는 현상인데 보조배터리 폭발의 주 원인입니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해줘야 합니다.
- 비닐봉투나 파우치에 보조배터리 1개씩 보관 ( 공항 입국 게이트 앞에서 무료로 비닐 파우치 나눠줍니다. )
- 보조배터리 단자에 전열 테이프 부착 ( 귀찮아서 비추천 합니다. )
- 충전 단자에 보호캡 씌우기 ( 도킹형 보조배터리에 해당하는 내용. 보통 보호캡은 달려 있음 )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절차 및 주의사항
처음에 체크인할 때 항공사에서 보조배터리가 위탁수하물에 포함됐는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기내수하물로 챙길 보조배터리를 규정에 잘 따랐는지 확인합니다. 항공사 승인이 필요한 경우,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겪어보지 못했네요..보조배터리를 6개씩이나 챙길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으로 기내에 타시면 보조배터리는 본인이 소지하고 있거나 앞좌석 주머니에 넣어놓아야 합니다. 위 선반 안에 넣어 놓고 나중에 문제생기면 빌런이 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좌석 내 usb 이용해서 보조배터리(전자담배) 충전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는 사용만 가능합니다. usb로 휴대폰 충전하는 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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